대전

대전 대덕구는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적 우수학생 40명에 대한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6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와 후원자가 참석했으며,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매월 각각 20만원씩 총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수여식에 참여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된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 인재로 성장해 대덕구의 미래가 밝아지길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함께 나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개인과 기업이 기부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재학생 중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매월 학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업체 등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 오정동농수산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유통업체 12곳에서 21백만원 ▲ ㈜아트라스비엑스(대표 배호열)에서 2천만원 ▲ ㈜라이온켐텍(대표 박희원)에서 1천만원 ▲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방기봉)에서 1천만원 ▲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에서 1천만원 ▲ ㈜명일(대표 김오식)에서 5백만원 ▲ 남영냉열설비(대표 함대식)에서 3백만원을 기부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기업체 등의 후원으로 총343명 학생에게 6억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