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산수목원 제공
청주 미동산수목원은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찾는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 미동산수목원 제공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싱그러운 봄(春)기운으로 오감을 일깨워 보자.

청주 미동산수목원은 다가오는 봄,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수목원은 2월 한달 동안 나무에 비료주기와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탐방로 주변의 잡목과 낙엽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야외화장실, 목재데크, 쉼터 등 편의시설의 점검과 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난대식물원에는 온실속의 식물들이 계절은 잊은 채벌써부터 화려한 꽃을 피워 관람객들에게 싱그러운 봄의 활력을 선물하고 있다.

흰동백, 만병초, 분꽃나무, 돌단풍 등 봄의 한가운데에서 개화하는 수종들이 따뜻한 온실 기온으로 인해 화사한 얼굴로 만개하여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신낙준 수목원관리팀장은 "도심생활에 지치고 힘든 방문객들의 오감을일깨우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목원은 , 올해는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목원 특성화사업,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을 추진해 수목원 내 볼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화하고, 보다 안락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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