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논평 내고 면밀한 조사 촉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1일 대전시의회를 향한 논평을 내고 '안영동 인조잔디 수의계약'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1일 대전시의회를 향한 논평을 내고 '안영동 인조잔디 수의계약'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시당은 논평에서 "대전시의회가 안영동 축구장 인조잔디 조성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뒤늦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 의혹해소에 나섰지만 만시지탄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현장방문 등을 통해 특혜논란을 해소하겠다 했다. 이는 들끓는 여론을 잠시 피해 집행부에 면죄부를 주려는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는 결과가 뻔한 눈 가리고 아웅식의 형식적 현장방문을 해서는 안 된다. 진상조사특위 등을 구성해 집행부의 비리를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권자가 시의회에 부여한 막중한 책무를 망각하지 말라. 구렁이 담 넘어가듯 대충 넘어가려 한다면 거센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단지 내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을 위해 30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계약 체결 방식에 의혹이 제기됐고, 시가 즉각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경과를 설명했으나 질의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 의혹이 증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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