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 대전시 제공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결선이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20일 대전시는 ‘e스포츠 경기장 조성’ 을 민선 7기 약속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KeG는 2007년 시작된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로, 그동안 많은 e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왔다.

전년도 게임 정식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던전앤파이터, 클래시 로얄 등 3개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오디션, 배틀그라운드, PES 2018, 모두의 마블 for kakao 등 4개가 선정됐다. 올해 종목은 오는 4월 중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발표된다.

대회는 5월 지역예선, 7월 지역본선을 거쳐 오는 8월 중 대전에서 전국결선이 열릴 예정이다.

전국 결선에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뽑힌 선수 3000명의 지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국내외 수많은 주요 게이머들 사이에서 실시간 공유될 전망이다.

이외에 e스포츠 대회를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VR‧AR실증체험관,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특별시인 만큼 이번 대회 유치가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대회 개최로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하고 e스포츠 메카도시 조성과 함께 지역 컨텐츠산업 육성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 앞서 시는 'e스포츠 한밭대전'의 규모를 종전보다 확대해 ‘대전광역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을 오는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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