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환경, 접근성, 사업실현성, 도시활성화, 경제성 등 5개 항목
3월 중 최종 후보지 선정

베이스볼 드림파크(사업비 1,360억 원) 사업 개요 / 대전광역시청 제공
베이스볼 드림파크 사업 개요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8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시는 입지환경, 접근성, 사업실현성, 도시활성화, 경제성 등 5개 항목을 선정기준으로 제시했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병행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각 항목별 세부항목을 설정해 정량평가를 실시한 후, 5개 항목 접수를 합산해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정성평가는 정량평가 보완 목적으로 진행한다. 전문가 50명의 설문을 통해 정량평가 항목 간 가중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3월까지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를 최종 선정하고, 7월까지 야구장 형태·규모 등 기본구상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끝낼 방침이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각 자치구가 야구장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야구장 부지가 공정하게 선정되는 만큼 용역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성숙한 문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가 가능한 명품 야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도 각별한 노력을 쏟고 있다"며 "야구장 건립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꼽힌다. 시는 2024년까지 사업비 1,36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5,000㎡, 관람석 2만2,000석 내외의 야구장을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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