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인구증가 특수시책 보고회 개최

괴산군은 지난 14일 김대희 부군수 주재로 ‘괴산군 인구증가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 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지난 14일 김대희 부군수 주재로 ‘괴산군 인구증가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3만9133명으로, 지난 2008년부터 10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2009년 중원대학교 개교, 2011년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대제산업단지 및 아이쿱생협 자연드림파크 조성 등 산업·농공단지가 괴산군에 속속 들어섬에 따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괴산군은 노령 인구층이 많아 해마다 사망자 수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군은 전입장려금, 출산장려금 등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만으로는 인구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난 14일 김대희 괴산부군수 주재로 ‘괴산군 인구증가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재 괴산군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결과, 실질적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일자리 △결혼·출산·보육 △주거환경개선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출생아, 취학아동, 청년인구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천 가능한 특수시책을 각 부서별로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인구증가시책을 마련해 활력 넘치는 젊은 괴산을 만들어 가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젊은 괴산,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앞으로 정기 보고회를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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