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가 14일 농업기술센터 장독대에서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제공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가 14일 농업기술센터 장독대에서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제공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가 14일 농업기술센터 장독대에서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통음식 장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임원과 읍면 회장,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독된 항아리에 잘 발효된 세척 메주 16말을 차곡차곡 담고 천일염 녹인 물을 부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40여 일 후에는 장 가르기를 통해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고 숙성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렇게 준비된 된장과 간장은 따로 마련한 고추장과 함께 오는 11월 군내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양군연합회 강영남 회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장의 우수함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의 여성리더로서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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