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4일 화약과 폭약을 취급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쯤 한화 대전공장 인근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 등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오전 9시 27분쯤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폭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