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문화 확산 위한 교육 촉구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이 11일 여성정책개발원의 2019년도 업무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이 11일 여성정책개발원의 2019년도 업무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 이하 문복위)는 11일 제309회 임시회 폐회 중 열린 여성정책개발원 주요 업무보고에서 성 인지 역량 강화, 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지원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고 밝혔다.

문복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여성정책의 기본 현황, 올해 여건 및 운영방향,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분야별 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연(재선, 천안7) 위원장은 민선 7기 도정 과제인 ‘여성이 행복한 충남’ 구현을 위해 “지역 풀뿌리 여성 조직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인큐베이터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김옥수(초선, 비례)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지역별 성 평등 지수에서 충남은 경기·경북·전남과 함께 4단계 수준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면서 “성 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한태(초선, 보령1) 의원은 “지역 리더 성인지 역량강화를 위해 충남도 및 시군의원, 주요 사회단체 리더에 대한 교육이 더욱더 내실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복위는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충남 문화·관광 정책 연구모임’ 발족식을 개최했다.

문복위 소속 여운영(초선, 아산2) 의원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번 연구모임은 김연(재선, 천안7)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기영(5선, 예산2)·김옥수(초선, 비례)·김한태(초선, 보령1)·정병기(초선, 천안3)·최훈(초선, 공주2)·황영란(초선, 비례)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도내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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