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자유한국당이 이장우 의원을 엄하게 징계 처분할 것 다시 한 번 촉구' 논평 발표

이경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이경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대표 이해찬)이 이장우(재선, 대전 동구) 의원에게 연일 맹공을 가하고 있다.

대전시당 공보·여성국장을 역임한 이경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은 9일 ‘자유한국당이 이장우 의원을 엄하게 징계 처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공세의 끈을 이어갔다.

이 부대변인은 “‘이해충돌’과 ‘권력형 부동산 투기의혹’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을 고발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동구에서 시작됐다”면서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은 부인 명의로 11억 원이 넘는 건물을 매입한 후 다음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인 명의 건물이 있는 지역에 국가 예산투입을 적극 설득해 지역 개발 명목으로 사업비를 따냈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자유한국당은 오직 손혜원 의원에 대한 ‘이해충돌’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민생이 걸린 2월 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다”면서 “반면, 국회의원직이라는 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의혹을 받으며 지역을 혼란스럽게 만든 이장우 의원에 대한 어떠한 조사나 처분도 없이 조용하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충돌 위반 소지가 있는 모든 의원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전수조사를 제안한 상태라”면서 “자유한국당이 이장우 의원을 엄하게 징계 처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역설한 후 “더불어 ‘이해충돌’을 정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 민생 국회를 저버리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동구 지역위원회는 지난 8일 ‘권력형 부동산 투기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해충돌 의혹을 빚은 이장우 의원의 행태를 고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날부터 이 의원을 규탄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해 이종호(초선, 동구2) 대전시의원이 첫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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