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및 선제적 관리 나서

(사진=대덕구 중리동) 15일 오전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로 대기가 흐려져 약 1Km 거리에 있는 아파트단지가 건물형체만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어제에 이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지난달 1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대전 대덕구 중리동 일원 / 뉴스티앤티

대전 대덕구는 기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보완한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대책은 중앙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정책에 발맞춰 추진된다. 기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꾀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 생활주변 주요발생원 집중관리 ▲ 친환경조성 사업 적극 추진 ▲ 고농도 대비 주민건강 보호대책 등 3개 분야 총14개 과제로 실시된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배출가스 및 대형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고, 대덕산업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노면청소차 확대 운행, 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친환경정책도 추진한다.

또 대기오염 경보발령 시 문자전송, 대기오염측정망 확대,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설치 등을 병행해 신속한 대기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구민 건강을 위해 다양하고 선제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 추진하겠다. 대기 환경 개선에 앞장서 살기 좋은 대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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