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토부-대전시 합의서 체결, 6개월간 시험운영 후 하반기 지정

대전 드론공역 위치도 / 대전시 제공
대전 드론공역 위치도 / 대전시 제공

대전 대덕구 문평동 일원에 드론공원이 조성돼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와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2시 대전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대전 드론공원 안전관리에 관한 합의식’을 갖고 오는 2월부터 대전 드론공원 운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드론공원 협약 / 뉴스티앤티
대전시와 국토교통부는 31일 '대전 드론공원 안전관리에 관한 합의식'을 개최, 오는 2월부터 대전 드론공원 운영에 돌입하기로 했다. / 뉴스티앤티

이번 합의서는 국토부가 대전시에서 자체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6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드론공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다.

대전에는 현재 전국 40%에 달하는 드론관련 업체가 집적해 있음에도 인근에 드론 비행이 가능한 공역이 없어서 그동안 연구개발이나 시제품 성능시험을 위해 전남 고흥 등 원거리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드론업체의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혁신성장 선도사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아래 드론공원을 조성하고 드론 전용공역을 확보하게 됐다.

드론공원은 대덕구 문평동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은 시계비행거리 이내에 민가(주택)가 없으며 금강과 갑천의 합류지점으로 넓은 시야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대전 3공단 주변지역으로 동호인 외 일반시민들의 현장접근이 거의 없어 드론비행에 최적의 장소다.

시는 드론공원 조성 구역 내에 안전관리 시설로 CCTV, 안내표지판, 조종부스 등의 지상시설물 설치와 공원 내 상주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대전테크노파크를 운영주관으로 위탁해 2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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