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당 대표 출마 각오 다지며 지지 호소

충남 태안 출신의 안상수(3선,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25일 오전 10시 대전시당을 방문하여 당원 및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에 출마한 각오를 다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충남 태안 출신의 안상수(3선,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25일 오전 10시 대전시당을 방문하여 당원 및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에 출마한 각오를 다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충남 태안 출신의 자유한국당 안상수(3선,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25일 오전 10시 대전시당을 방문하여 당원 및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에 출마한 각오를 다지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인천시장을 하는 동안에 박성효 대전시장 당시 육동일 위원장 대전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다”며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과의 인연을 강조한 후 “저는 끝까지 좋은 모습으로 우리 당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거듭나고 새로운 지도부가 내년 총선에서 제1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 정권에 대한 잘못된 정책들은 견제하고, 잘 하는 것은 우리가 대안 제시도 해나갈 것이라”며 당권 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보였다.

안 의원은 이어 “청와대에서 한미군사비용부담협정에 대해 발표된 것을 보니까 1조원 이상이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돼서 힘들다는 뜻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국회에서 특히 야당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통과가 되어야 할 일이라”며 “한미동맹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걱정하는 입장에서 한국 부담의 군사비용이 몇 천억 정도를 증액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끝으로 “더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군비 축소 등을 이유로 미군이 철수하게 된다면 우리 경제가 폭망하게 된다”면서 ”국가신용등급 떨어지고 자유경제체제의 세계에서 우리의 거래선들이 거래를 많이 안 하게 된다”며 ”미국이 좋아서가 아니다. 북미협상을 그런 인식을 갖고 준비해야 하고, 청와대도 그런 인식을 갖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 시점에서의 주한미군 철수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23일 인천시청에서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 의원은 25일 오전은 대전시당, 오후에는 충남도청을 방문하여 고향인 충청권에서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