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술성

대전기념물 제9호 (1989. 3. 18 지정), 대전 대덕구 읍내동 산 19-1


우술성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갑천변의 해발 145m 정도의 낮은 산능선에 테를 두른 모양으로 돌과 흙을 섞어 쌓은 성이다. 연축동 산성이라고도 불리운다.

산성의 평면은 거의 삼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둘레는 580m이다.

서북쪽 벽에는 석재가 일부 노출되어 있고, 흙으로 쌓은 동쪽 바깥벽은 높이 2.2m 정도가 남아있으며, 흙과 돌을 섞어쌓은 남벽의 높이는 3.4m이다.

너비 3.6m의 남문터에는 배수구가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성안에 우물이 없는 것으로 보아 남문터 바깥쪽으로 70m 떨어진 곳의 바위틈에서 솟아나고 있는 샘물을 식수로 이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성은 성 주위에 여러 산성들이 있고 특히 동남쪽 700m되는 곳에 조선시대의 회덕현과 관아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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