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행정국장(오른쪽)이 천안차암초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 관계자가 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한 천안차암초 증축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은 천안 차암초등학교 공사장 화재를 계기로 설 명절전까지 총체적인 점검과 대응책을 강구해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천암 차암초 증축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건축자재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학생들 및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도 교육청은 관내 모든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하고, 동절기 학교시설 화재예방 전반에 관한 사항과 건설현장에 배치된 현장대리인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우선 모든 교육시설물을 대상으로 ▲ 모든 시설의 안전 여부 ▲ 소방시설 작동상태 ▲ 대피훈련 실시여부 ▲ 소화기 비치 ▲ 인화물질 관리 ▲ 공사장 관리 상태 ▲ 동절기 재해취약시설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사장 용접공사시에는 ▲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 소화기 배치 ▲ 불꽃받이 또는 방염시트 설치 ▲ 2인1조 작업 ▲ 용접공 사전 안전교육 등 동절기 건설현장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한 공사장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학교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할 것"이라며 "동절기에는 화재에 더 취약한 시기인 만큼 공사관리를 철저히 하여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신학기 학교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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