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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캡쳐

지난 14일 오후 4시 56분쯤 충남 천안의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화재로 직원 1명이 숨지고 소방관을 포함한 20명이 부상을 당했다.

호텔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위층으로 치솟았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투숙객과 직원 등 50명 안팎이 있었으며, 이들은 긴급히 호텔 밖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이 불로 숨진 직원 A씨는 지하 1층에서 불이 나자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하고 혼자 진화를 시도하다 탈출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지하 1층 세탁실 주변에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한편 라마다앙코르호텔이 지난해 안전점검에서 스프링클러 감지기 고장으로 적발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실 점검으로 인해 이번 화재 때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하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목격자와 피해자,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에 관해서 철저히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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