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과 및 2019년 운영 방향 발표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2018년 성과 및 2019년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2018년 성과 및 2019년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 의장단은 9일 오전 11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018년 성과 및 2019년 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유병국 의장과 홍재표 부의장 그리고 이종화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 의장의 인사말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유 의장은 “작년 7월 우리 도의회는 220만 도민의 대변자로서 도민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가기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딛었다”면서 “특히 이번 제11대 의회는 여성의원 8명 및 장애 의원 2명, 정의당 의원 1명 등 각계 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원 구성으로 여성, 사회적 약자, 소수 정당 등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되었다”며 “220만 도민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뜻을 가슴속 깊이 새기는 가운데, 주어진 4년의 임기동안 선진의정의 반열에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어 “지난해는 국가적으로 남과 북이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여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던 한 해였고, 그 여정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 개최되어 남북통일의 물꼬를 하루빨리 트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고 지난해의 획기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전격 발표되어 보다 실질적이고 본질적인 지방자치 분권의 가치 실현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굳건한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면서 “주요 개정안 내용 중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인 ‘인사권 독립’ 과 ‘정책보좌관제 도입’ 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를 계기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성숙한 실현과 민주주의가 가일층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의미에서 2019년도에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충청남도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대의민주주의의 꽃인 우리 지방의회에서도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항상 소중히 여기며 의정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끝으로 “저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사무총장으로서 17개 광역의회 간 연대를 공고히 하고 국회 및 정당 그리고 정부 주요인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방분권 관련법규 제․개정과 제도 개선을 유도하며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의 중지를 모아 구체적인 실천행동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 의장은 2018년 주요 성과로 ▲ 활발한 의정활동 등을 통한 도민복지 증진 기여 ▲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여론 적극 대변 ▲ 도정 발전을 위한 견제와 정책 제안 ▲ 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공공기관장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 ▲ 공부하는 의회, 논리로 무장한 의원像 정립 ▲ 의정활동의 기본, 회의 참석을 잘하는 의원 등을 꼽았으며, 2019년 주요 업무 계획으로 ▲ 효율적인 회기 운영 및 전문성 강화 ▲ 도민이 만족하는 정책 제안 및 열린 의회 운영 ▲ 실효성 있는 입법·예결활동 지원 강화 ▲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연구 활성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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