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노인들이 휴식과 여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6년 34,790명, 2017년 36,703명, 2018년 38,138명으로 전체인구의 18.1%를 차지하며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등록된 경로당은 541곳으로, 이는 인구대비 충북에서 제일 많다.

시는 경로당 활성화에 필요한 운영비 지원 확대를 위해 예산 11억9천7백만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경로당 운영비를 3만 원 인상해 월 18만 원씩, 연간 216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18년 모범경로당 25곳과 80인 이상 경로당 8곳에는 월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시는 신규사업으로 현관과 화장실에 안전손잡이, 출입구에 접이식 의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한궁을 보급하는 등 경로당 내실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