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일 하는 조직문화, 일 해내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해 민선 7기 출범 6개월 동안 시정철학을 세우고 공약을 다듬고 국비를 확보했다. 준비와 조정의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9년은 민선 7기의 실질적 원년이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라는 구호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허 시장은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과 관련해 개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개혁하려면 익숙함과 편리함에서 빨리 탈출해야 한다. 지난 조직개편과 인사로 개혁을 틀을 갖췄다면, 이제 대전의 미래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사항으로는 실무자 직접 보고체계 마련, 업무 칸막이 제거 등을 제시했다.

이어 “취임 후 지켜본 결과 복합적 사안을 조정하는 기능이 부족하다. 기획조정실이 시정 컨트롤타워가 돼 업무를 조정하고 협의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허 시장은 산하기관·공사·공단 개혁안, 대전방문의 해 사업성과 확대, 3·1운동 100주년 기념 지역유산 발굴 등의 사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