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6일 부분일식

올해 첫 부분일식이 진행된 6일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부분일식 관측행사가 진행됐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는 현상으로, 지구에서 보면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진다.

이날 날씨가 맑아 우리나라 전역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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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 1월 6일 오전 10시 10분경 태양의 일부가 달에 가려진 모습(관측안경 필터 사용) / 뉴스티앤티

대전에서는 오전 8시 36분 경 달이 태양을 가리기 시작해 오전 9시 45분경 태양면적의 22.4%를 가린 후 11시 2분 쯤 종료됐다.

천문대의 관측행사는 오전 8시 30분 경부터 시작됐으나, 태양의 고도가 어느 정도 올라오고 구름이 걷힌 9시 경부터 깨끗한 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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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부분일식을 관측하기 위해 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가족들이 대전시민천문대를 찾았다. / 뉴스티앤티

이날 일식을 관측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대전시민천문대를 찾았으며, 대부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시민들은 천문대 3층에 마련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일부가 달에 가려진 모습을 차례대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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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천체망원경으로 부분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천문대는 천체망원경 외에도 일식 관측용 안경(판매가 2,500원)을 판매하여 시민들이 일식을 관측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조기 매진되어 일부 시민들은 아쉬워하기도 했다.

천문대 관계자는 "다음 일식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에 있을 예정이며, 날씨가 맑으면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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