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송정애 경무과장 경무관 승진 대상자 명단에 올라

송정애 경무관 /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송정애 경무관 내정자 /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의 별’이라고 불리는 경무관 승진 대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대전·충남·충북에서는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경무관을 배출했다.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13일 경무관 승진 예정자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전지방경찰청 송정애 경무과장은 15명의 경무관 승진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충청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1963년생 대전 출생인 송 경무관 내정자는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의 모교인 한일여자실업고(현재 한일전산여고)를 졸업한 후 1981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투신하여 2005년 연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충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및 교육계장을 지냈다. 2012년 총경 승진 예정자 상태에서 당진경찰서장을 역임하고, 2013년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승진한 송 경무관 내정자는 충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과 경무과장을 역임한 후 경무관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경무관 인사에서도 15명의 승진 대상자 중 본청과 서울지방경찰청 출신이 13명이나 이름을 올려 지방 홀대라는 시비는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지방 출신으로는 송 경무관 내정자 이외에 전남지방경찰청 이명호 정보과장이 영예의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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