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데이터 /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 데이터 / 기상청 홈페이지

11일 충북도는 기상청 산하기관인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오는 2022년 충북 진천에 건립된다고 밝혔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기상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고자 지난 2017년 신설된 기관으로, 전문역량 향상과 미래 기상기후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월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 사업 공모에 참여해 전국 13개 후보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기재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사실상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충북도는 기상청·진천군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정부부처와 지역국회의원을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을 위한 사업비 20억 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시켰다.

그 결과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25-171일원에 총 사업비 385억 원 규모로 2022년 준공이 확정됐다.

진천에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오창)와도 연계가 가능해 기상과학클러스터가 구축되고 기상기후산업발전에 청신호가 켜진다.

또, 기상업무·재난안전 종사자에 대한 교육 등으로 연간 약 6만3천 명 이상이 진천을 방문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