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 실현이 초석이 될 것" 강조

세종특별자치시청 / 뉴스티앤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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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반영’에 대한 환영 논평을 내고, 이번 결정이 “세종시 행정수도 실현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8일 국회를 통과한 2019년도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된 것에 대해 32만 세종시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을 표한다”면서 “국회 세종국회의사당 설계비 확보에 힘써준 여야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지역 사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설계비 반영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가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2018년 용역비 국회 세종의사당 용역비 2억원이 반영된데 이어 내년 예산에 설계비가 편성됨으로써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현실이 됐다”면서 “세종시에는 42곳의 중앙정부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으나 국회가 멀리 떨어져 있어 1일 평균 7,700만원, 연간 200억원의 공무원 출장비가 소요되고 있다”며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되면 세종청사에 입주한 42개 정부기관 공무원들이 서울(국회)을 오가는 시간과 재정의 낭비가 사라지고, 행정과 입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가능해 국정의 비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연간 2조 8,000억~4조 8,800억 원에 이르는 행정·사회적 낭비가 해소될 것이라”면서 “정치권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반영함으로써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어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 돼야한다는 국민적 열망에 화답했다”며 “세종시는 내년도 설계비 국비반영을 계기로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설치되고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동시에 국회분원 설치 연구용역의 수행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세종시는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3,598억원 대비 6.1% 증가한 2019년도 예산 3,817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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