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제217회 정례브리핑서 밝혀...2020년까지 약 230억원 예산 투입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217회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217회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오전 10시 정음실에서 제217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최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세종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창업기업 144개사를 보육하여 253명을 신규고용하고,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매출액 533억원을 달성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한 후 “올해 3월에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세종 창업키움센터’, ‘청년창업 챌린지랩’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의 4대 추진과제로 ▲ 분야별 창업 인프라 구축 ▲ 성과 연계형 창업지원사업 확대 ▲ 창업지원 추진체계 고도화 ▲ 세종시 장기발전방향 정립을 제시했다.

‘분야별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세종시는 ▲ 원스톱 창업정보 시스템 마련 ▲ 온·오프라인 ‘열린 창업상담실’ 운영 ▲ 창업플랫폼 조성을 통한 창업 정보와 아이디어 공유 ▲ ‘세종 창업키움센터’를 개소를 통한 입주공간 제공 ▲ ‘농업벤처 원스톱 창업빌’ 조성을 통한 농업벤처 창업 인프라 집적 ▲ ‘청년창업 길라잡이 카페’ 확대 ▲ ‘창업 사업화 검증센터’ 설립 등을 세부 계획으로 잡았다.

‘성과 연계형 창업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 세종시 창업펀드 신규 조성 ▲ ‘청년창업 챌린지 랩’을 나성동 복합쇼핑몰에 확대를 통한 마켓 테스트 공간을 제공 ▲ 음식업, 도소매업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단계별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세부 계획으로 발표했다.

‘창업지원 추진체계 고도화’를 위해서는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기능 개편 ▲ ‘창업기업 간담회’, ‘시민위원회’ 등 소통 채널을 정례화를 내놓았다.

‘세종시 장기발전방향 정립’을 위해서는 ▲ 조치원에 개방형 창업단지인 창업 클러스터 조성 ▲ SB 플라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홍익대・고려대 창업보육센터(창업지원센터) 등이 위치해 있는 조치원에 향후 세종창업키움센터, 테크노파크, 3개 대학 통합 창업관 등 다양한 창업 인프라 집적 ▲ 조치원 창업클러스터 추진단 운영 방침을 선보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해 중앙부처 국비를 포함하여 2020년까지 약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여 우리시 예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일자리가 있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이번에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창업 인프라와 각종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충청권 공동의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안게임 유치에 대해 “우리시나 충북의 경우는 유치와 관련하여 별다른 異見(이견)은 없다”면서 “충남은 의회에서 반대 의견이 있고, 대전은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안게임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데,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 것이 좀 더 낫지 않느냐는 입장인 것 같다”며 “4개 시·도가 함께 의견을 모아서 추진하기로 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만 하고 일부는 빠지게 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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