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일 충청북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올해 고입부터 고입 전형료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학년도 고입부터 청주시 평준화 지역과 도내 전기모집 23개 특성화고, 비평준화 지역 후기모집 34개 모든 일반고와 특목고(청주외고)에서 고입 전형료(이하 전형료)를 받지 않는다.

이미 전형이 끝난 마이스터고 3교, 충북과학고 등도 2020학년도부터는 전형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예술, 체육 등 실기 평가를 실시하는 학교 외에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전형료를 징수하지 않게 된 셈이다.

그동안 학생들은 도내 고등학교에 입학전형 원서를 제출할 때 3천원에서 1만 4천원의 전형료를 납부해 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월 30일(금) 개정 · 공포한 ‘충청북도 소재 고등학교 입학전형료 징수 규칙’(이하 규칙)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각 학교의 협조와 도교육청의 고입전형 포털 시스템 구축 등으로 성적 산출, 원서 작성 등의 전형절차가 시스템화 되면서 추가 경비가 크게 발생하지 않게 됨으로써 더욱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매년 고입 전형에 지원하는 약 1만 5천명학생들이 작게나마 교육비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고입 전형은 지난달 23일(금) 전기모집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시작으로, 11월 30일(금)부터 특성화고 일반전형, 12월 10일(월)부터는 후기모집 일반고 전형 접수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