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갈대는 바람 소리를 가슴으로 듣게 한다.
[포토에세이] 갈대는 바람 소리를 가슴으로 듣게 한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8.11.28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 / 뉴스티앤티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 / 뉴스티앤티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 / 뉴스티앤티

 

저물어 가는 11월...

지난날 푸른 버선발로 서성이던 몸짓이
어느새 내 키 보다 한참이나 더 자라서
빛바랜 황금색으로 바람을 맞고 서 있다.

그리움조차 모두 내어 준 듯
하늘빛 한 조각 위로 삼아 빈 강정으로 서서
훠이~ 훠이~ 세월을 서두르고 있다.

눈을 감아도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사각거리는 바람 소리를 가슴으로 듣게 하고 있다.

 

신성리 갈대밭 / 2018-11-28

 

 

 

뉴스티앤티의 모든 기자는 회사의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기사에 대한 추가 정보 또는 이견이 있으실 경우,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