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내 어린이집·민간 어린이집 등...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시 시설개선 자금 지원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50개소 확충 예정

아동친화도시 충주가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적극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중인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 시에는 시설개선 리모델링비를 최대 1억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시에는 시설관리 리모델링비와 근저당 설정비용을 최대 2억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의무가 있어 늦은 시간까지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또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으로 교사의 이직률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한다.

이에 시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하거나 전환하고,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총 133억원(국비 66억원 포함)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을 5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보육은 공공이 책임진다는 기조아래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에는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가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서충주신도시에 정원 99명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충주국공립어린이집 조감도 / 충주시 제공
충주국공립어린이집 조감도 / 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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