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물관리대책협의회 개최…시·군 사업 추진 상황 공유·토론

충남도는 28일 아산시청 워크숍룸에서 ‘2018년 삽교호수계 물관리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천안·아산·당진·청양·홍성·예산 등 삽교호 수계 6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협의회는 기관별 수질 개선 대책 추진 실적 및 계획 발표, 삽교호 수질오염총량제 확대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각 시·군은 ▲ 삽교호 수질오염총량관리제 ▲ 가축 사육제한 구역 조례 개정 등 제도 정비 ▲ 하수처리시설, 하수관거정비사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 사업 ▲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 삽교호와 연결된 하천에 대한 수질 개선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 저수지 수질 개선 사업과 ▲ 준설 계획 등 삽교호 내 수질 개선 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또 내년부터 천안천, 아산 곡교천, 당진 남원천 유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삽교호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청양과 홍성, 예산 등 삽교호수계 모든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도 관계자는 “지난 10월 도지사의 당진시 방문에서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해 유역의 시·군이 힘을 합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고, 양승조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한 담수호 수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삽교호의 물을 되살리고, 가뭄과 같은 재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삽교호수계 물관리대책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삽교호 유역의 시·군 협의체로 운영돼 오다 2015년 ‘충청남도 물 통합관리본부 운영규정’에 명문화 해 매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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