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시민공원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 / 대전 서구청 제공
대전엑스포시민공원에 설치·운영될 예정인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 / 대전 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7일 대전 최초로 미세먼지 유해성에 대한 홍보 및 예방 강화를 위해 내달 중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이모티콘(미세먼지에 따른 캐릭터 변화)과 색상(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 나쁨-빨강)으로 표출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미세먼지 정보뿐만 아니라 오존과 날씨 등을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시 구민들이 신속히 대응(마스크 착용, 실외활동 자제 등) 조치하고 예방하여 건강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는 평소 야외활동과 유동량이 많은 엑스포 시민공원, 남선공원 입구, 월평공원 입구, 서구청 앞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설치하고, 추후 주민 반응 및 효과 등을 분석한 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는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 발령 시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노약자 및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 등 실외활동 자제 ▲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는 야외수업 금지 ▲ 중·고등학교는 야외 수업 자제 ▲ 운전자는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업소·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 등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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