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대전광역시가 '베이스볼 드림파크' 부지 선정을 위해 시민 의견을 물을 전망이다.
시는 21일 시청 화합실에서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해교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야구장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구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내년 7월까지 용역을 진행해 ▲ 야구장 후보지 선정 ▲ 야구장 규모 ▲ 활성화 방안 ▲ 관리‧운영 방안 등 신축 야구장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4년 말까지 야구장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야구장 위치는 "야구팬, 야구전문가, 시민 등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지로는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일원, 동구 대전역 일대, 대덕구 신대동 지역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해교 국장은 "야구장 건립에는 1,360억 원이 투입되고, 2,0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시민이 한 데 모여 즐길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이다. 시는 지난 7월 추경예산에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10월 말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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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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