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조수애 아나운서와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JTBC에 입사해 '아침&', 'LPGA 탐구생활', '오늘, 굿데이', '골프 어택' 등의 진행을 맡았다. 지난 8월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의 바다 편에서 패널로 출연했으나, 당시 그녀가 한 발언이 문제가 돼 막말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박서원 대표는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두산 광고계열사 오리콤 총괄 부사장 겸 두산 전무와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20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대표가 내달 8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조수애 아나운서의 JTBC ‘시민마이크’ 인터뷰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뷰 당시 조수애 아나운서는 한 청년에게 "남성들이 결혼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청년은 “보통 여성들은 경제력 있는 남성을 많이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조수애 아나운서는 "남자들은 경제적 준비가 돼야만 결혼을 할 수 있느냐"라고 다시 질문했다. 그러자 남성은 "아나운서님은 상관없나? 돈 못 버는 남자도?"라고 되물었고 조수애 아나운서는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전 상관없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결혼 소식이 보도되기 전 조수애 아나운서가 JTBC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JTBC 측은 한 언론을 통해 "조수애 아나운서가 사표를 낸 것이 맞다"며 "아직 수리는 안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결혼 건은 개인적인 일이라 관련 내용은 파악이 안 되며, 전달받은 부분도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