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의 최종 변경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미래 新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MICE산업의 집중육성을 목적으로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을 추진중이며,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 20만5천㎡에 총사업비 1,698억원을 투입해 지원시설용지 9만5천㎡부지에 건축 연면적 40,176㎡ 규모의 전시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은  상업용지 3만1천㎡을 분양하는 등 복합 MICE 전시컨벤션시설을 갖춰 국제행사 개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하반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착공하여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KTX 오송역이 국토의 중심이란 점의 부각시켜 중앙부처, 기업체, 각종 협회, 학회 등 전국단위 회의와 행사, B2B, B2C 활성화를 위해 호텔, 복합쇼핑몰 등 인프라를 계획하여 이용객 편의를 돕는다는 방안이다.

전시관건립사업은 수익을 창출하는‘수익사업’이 아니라 지역에 꼭 필요한 ‘공익시설’임에도 일부에서 ‘세금 먹는 하마’라는 표현을 써가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인식전환도 풀어야할 과제로 보인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사업 시작부터 각계각층을 포함한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폭넓은 의견을 수렴, 검토 반영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 나아갈 계획이며, 청주전시관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MICE산업 : 최근 들어 전시 이벤트나 전시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마이스(MICE)’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마이스는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적인 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시 이벤트를 언급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다. 다시 말해서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 관광 또는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our, incentive travel, 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4개 비즈니스 분야를 지칭한다. 1990년대 중반,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산업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등장했다. 국제기관이나 기업, 사업체 등이 정보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회의 이벤트와, 전시 비즈니스를 주목적으로 개최하는 전시회 및 컨벤션 등을 모두 포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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