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자 '미운 우리 새끼'로 합류한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첫 방송부터 '흥'이 폭발하는 홍진영과 친언니 홍선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홍진영의 게임 일상도 흥미로웠지만, 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친언니 홍선영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 씨는 아침부터 쌈밥 정식 등 기름진 음식을 흡입하며 시선을 모았다.
홍진영은 고기를 좋아하는 언니에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하자, 홍선영 씨는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좋은 맛을 알기에 못 끊는 것이니라" "탄산 역시 고기를 먹을 때 숨을 쉬려고 먹는 것" 등 다이어트에 대한 명언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또 홍선영 씨는 성악과 출신답게 남다른 가창력을 뽐내며 동생 진영과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마트에 가는 길 차 안에서 '흥'이 폭발한 '흥자매'의 듀엣은 시청률 26.9%(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홍선영 씨는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후 인스타그램에 "실검1위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전 홍선영입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관심 첨 받아봐서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진영 역시 "'미우새' 보셨나용? 제 친 언니와 처음으로 방송에 같이 나오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연예계 쪽에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런 게 처음이기 때문에 작은댓글에도 상처받아요. 마음이 여린 언니랍니다.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