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놀이터도 어린이가 직접 디자인 한다!

/ 행복청 제공
어린이디자이너 캠프 /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11일 '어린이디자이너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는 30여 명의 초등학생이 3생활권 수변공원에 들어서는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지에 방문하여 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놀이터 디자이너로 각자가 만든 놀이터에 대한 생각을 발표하는 등 참가한 어린이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편해문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총괄계획가, 공간디자이너 선생님과 함께 시범사업지에서 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스스로 창의적으로 놀이터를 직접 다양한 소재들을 이용하여 구체적으로 놀이공간을 채워가는 작업을 했다.   

편해문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총괄계획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도출된 어린이들의 다양한 상상과 디자인한 놀이시설 등은 실제 놀이터에 설치될 수 있도록 기본설계에 담을 예정"이라며, "기존 놀이터처럼 어른들이 불편해서 빨리 가자고 하는 놀이터가 아닌,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오래 머물 수 있는 도전이 살아있는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은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에 실시설계를 진행하여 2019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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