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정보고등학교 졸업생인 김교철 중사(현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중사 복무)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부모님의 권유로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 현도정보고등학교 제공
현도정보고등학교 졸업생인 김교철 중사(현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중사 복무)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부모님의 권유로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 현도정보고등학교 제공

청주 현도정보고등학교(교장 김상웅)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모교에 장학금을 내는 기부천사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7회(2012년 졸업) 졸업생 김교철(현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중사 복무)씨다.

김교철씨는 현도정보고 1학년이던 2009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친구, 후배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1년에 1~2회, 10만원~30만원을 기부해왔으며, 올해도 지난 11월 1일(금)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3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평소 봉사활동을 하시는 부모님의 제안으로 고1학년 시절부터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으며, 장학금은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모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기부한 장학금은 모두 300만 원이다.

김교철씨는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현도정보고등학교 김상웅 교장은 “김교철씨는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김교철씨는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매월 조금씩 사회봉사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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