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농촌사랑 나눔 ‘가래떡 데이’ 행사를 가졌다.

가래떡 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2006년 농업인의 날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가래떡을 전달해왔다.

이날 도교육청 남창현 총무과장은 오전 10시30분에 사회복지시설인 ‘청주에덴원’을 방문해 가래떡을 전달하고, 점심시간에는 도교육청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가래떡 시식 행사를 가지며 농업인의 날과 함께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1월 11일을 상업적 기업 마케팅의 기념일이 아닌 우리 쌀과 농업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가래떡 데이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2003년부터 11월 11일을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행사를 하고 있다. 이후 확산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가래떡데이를 ‘농업인의 날’ 행사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다.

11월 11일을 한자로 쓰면 十 一 月 十 一 日로 열 십 자(十)와 한 일 자(一)를 합하면 흙 토(土)가 돼 土月 土日이 된다. 이에 흙 토(土)가 두 번 겹친 날이라 하여 1996년에 ‘농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사회복지시설 가래떡 전달 사진 / 충북교육청 제공
사회복지시설 가래떡 전달 사진 / 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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