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설명회 열고 총력전 선언

대전 동구 선상야구장 유치 설명회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 동구는 8일 오후 청사 대회의실에서 선상야구장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 동구는 8일 오후 청사 대회의실에서 선상야구장 설명회를 열고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발표자로 나선 김용원 구 정책비서실장은 선상야구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전 내 야구장 후보지 중 가장 많은 경제적 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곳은 선상야구장 뿐이다. 기차·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활용이 수월해 접근성이 타 부지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며 "이를 통해 주차장 건설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유일 선상야구장이 건설된다면 동구와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관광 랜드마크가 완성될 것이다. 이는 국가 균형발전 모델로서의 위상도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진 과정에서의 위협으로는 ▲ 정치적 접근에 의한 비합리적 선택 ▲ 지역 간 갈등 등을 꼽았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대전역이 가진 강점과 기회요인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과 부합한다. 선상야구장은 원도심 활성화, 타 지역과 연계한 관광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염원을 모아 선상야구장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 장기적인 관점과 기대효과를 고려할 때, 베이스볼 드림파크 최적의 부지는 대전 동구"라고 힘주어 말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꼽힌다. 시는 2024년까지 사업비 1,36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5,000㎡, 관람석 2만2,000석 내외의 야구장을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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