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대덕벤처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해 온 '전통제조기업 첨단화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덕벤처협회에 따르면 대전지역 전통제조기업과 첨단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1:1 매칭하여 기술융합 개발을 기획 및 지원한 결과, 전통제조기업이 기술애로를 해결함은 물론 신규 진출시장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동그랑(대표 안종대)은 전주의 ㈜이앤코리아(대표 최정환)와 기술융합 매칭 후 신규포장지 개발을 통해 생면파스타의 유통기한 연장과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성심당으로 유명한 로쏘㈜(대표 임영진)에 생면파스타 납품을 위한 제품테스트가 진행중에 있으며, 태국 포장지 및 요식업 전문 업체인 'Strongpacks'와 포장지 납품 및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MOU체결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추가 성과를 거뒀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공

또, 업사이클링용 완구제작 업체인 토이파파㈜(대표 강연호)는 3D응용시스템 전문기업인 비즈텍코리아㈜(대표 박지종)와의 기술융합 매칭을 통해 기존 3D프린터에 자동화 공정을 접목한 시제품 개발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그 결과 일본, 영국, 미국, 독일 등의 업체와 납품협의 중에 있으며, 캐나다, 키르키스탄 등에 수출계약을 완료하는 등 해외시장진출에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대덕벤처협회가 지원한 전통기업은 모두 11개다.

대덕벤처협회는 제품의 기술적 애로해소 외에도 이들 전통기업이 기업간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의 중요도 및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융합 세미나를 개최해 컨설팅도 지원했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공

대덕벤처협회 관계자는 "전통제조기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대전테크노파크의 '2019년  전통제조기업 첨단화지원사업'을 통해 R&D자금을 지원하는 등 구체화단계까지 실질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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