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공주 마곡사에서 거행

양승조 충남지사가 공주 마곡사에서 거행된 '한국공무원 불자연합회' 창립 18주년 기념법회 참석하여 합장을 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공주 마곡사에서 거행된 '한국공무원 불자연합회' 창립 18주년 기념법회 참석하여 합장을 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공주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한국공무원 불자연합회 창립 18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 김정섭 공주시장, 한국공무원 불자연합회 김상규 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법회에는 충남도청 불자회장을 맡고 있는 조한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사회로 양 지사의 축사와 원행스님 법문, 저녁 예불, 문화공연, 대의원 총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인사말에서 “마곡사는 640년 신라 고승 자장율사께서 창건한 전통과 불교문화가 잘 어우러진 천년고찰로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인이 함께 찾고 가꿔 나아갈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재확인 했다”면서 “이런 귀한 도량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문화의 향기를 함께 나누는 기념법회가 열리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예로부터 우리나라 불교는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구휼과 보시, 전통문화를 꽃 피우는 문화적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고 역설했다.

양 지사는 또한 “불교의 자비정신과 여러분의 활동들이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후 “공무원 불자 여러분은 공직이라는 중요하고 값진 일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을 주위 공직자와 국민에게 나눠준다면 대한민국은 막힘없이 형통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서 충남 지역 69개 사찰을 비롯하여 대전 7개, 세종 1개, 경기·인천 1개, 대구·경북 1개, 부산·경남 1개 등 총 80개의 사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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