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내 9개 학교 학생과 교사 120여명 참석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18 세종 유네스코학교 지속가능발전 실천 한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18 세종 유네스코학교 지속가능발전 실천 한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3일 세종국제고등학교 한우리관에서 ‘2018 세종 유네스코학교 지속가능발전 실천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유네스코학교 9개교(다빛초, 쌍류초, 도담중, 아름중, 한솔중, 성남고, 세종국제고, 세종여고, 양지고)의 학생과 교사 약 12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1부에서 학생들의 ‘Think Responsible, Act Sustainable!(책임있게 생각하고, 지속가능하게 행동하라!)’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활 속에서의 실천 다짐문을 발표했으며, 이어 ▲ 남북의 통일문제, 위안부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기록유산 등재활동을 지역사회와의 여러 참여 활동으로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소통(도담중) ▲ 공정무역과 잔반제로 캠페인, 에너지 지킴이와 파머스 마켓, 아나바나 장터 등으로 지구의 지속가능발전 실천사례(한솔중) ▲ 환경과 흑인여성인권과 제주예멘난민으로 인종적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함(세종국제고) ▲ 네팔 교육 기부 모금 행사, 세계문화예술축제, 위안부 추모 행사, 독도의 날 행사(양지고) 등을 발표하여 각 학교마다의 의미 있는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 실천 다짐문은 참여 학생들이 직접 논의하고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 것으로 학생 신분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공동의 프로젝트로 실천할 수 있는 10개 항목으로 완성했다.

2부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 아래 무지개 색상의 단체티를 입은 학생들이 색상별로 그룹을 구성, 친교활동과 세계시민으로서 지속가능발전 하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메시지 만들기 활동을 한 후 공유했으며, 재활용품으로 모둠별 메시지를 함께 고민하고 작품으로 창출해 내는 upcycling 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들이 돋보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의 학생들이 학생 본인과 가족, 학교, 이웃의 울타리 안에서부터 세계적인 시각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세대와 세상을 함께 생각하고, 학생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과 행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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