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출신 외부 인사

김건수 대전 대덕구 감사평가실장 / 대전광역시 대덕구청 제공

대전광역시 대덕구 감사평가실장직에 감사원 출신 김건수 씨가 선임됐다.

구는 31일 "10월 초부터 감사평가실장 임용을 위해 공직 내·외부를 포함한 공개모집 채용절차를 거쳤다. 임용일은 내달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구는 감사평가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 담보를 위해 전담 독립기구를 신설하고 감사평가실장 자리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한 바 있다.

김건수 신임 감사평가실장은 ▲ 감사 종합계획 수립 및 산하기관 감사 ▲ 청렴 및 부패방지 시책 추진 ▲ 공직기강 확립 ▲ 현안사업 추진상황 확인‧평가 등의 직무를 맡는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민선 7기 공공 조직혁신 신호탄으로 감사평가실을 신설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직 내부가 아닌 외부 전문가를 등용했다"며 "구정 투명성과 청렴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감사평가실장은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조세연구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원 등에서 근무했다. 감사원에서 12년 넘게 근무하며 회계지식까지 갖춘 감사분야 베테랑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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