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국립대병원의 공공의료서비스 기능 강화 추세"

조승래 의원 / 뉴스티앤티 DB
조승래 의원 / 뉴스티앤티 DB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일반병상 확보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서비스기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초선, 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일반병상 확보율은 2015년 78.6%에서 2017년 79.7%로 소폭 상승했다.

구체적으로는 2015년 10,054개이던 일반병상이 2017년 10,788개로 3년간 734개 증가했다.

 

조승래 의원실 제공
조승래 의원실 제공

일반병상 비율 증가는 환자의 의료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입원 초기, 일반병상이 없어 비용이 높은 상급병상에 입원하는 상황은 어느 병원에서나 빈번하게 있어 왔다.

가장 높은 일반병상 비율을 보인 곳은 강원대(88.1%)로 확인됐다. 경상대(87.6%), 전북대(81.0%), 충남대(80.0%)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남대(72.5%)는 가장 낮은 일반병상 비율을 보였다.

조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권역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공공공의료서비스 최상위 기관"이라며 "재정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공공의료서비스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국가의 지원도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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