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 사마소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57호 (1987. 03. 31 지정),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67-6 문화재


사마소는 조선 중기 이후 지방의 고을마다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친목과 한문, 정치, 지방 행정의 자문 등을 논하던 곳이다.

그러나 점차 압력 단체로 발전하여 폐단이 컸으므로 선조 36년(1603)에 없앴으나 지방에 따라 그 폐단이 지속되기도 하였다.

옥주사마소는 효종 5년(1654)에 의창(義倉)을 뜯어다가 지었다.

당(當)안에는 '관성사마안', '향약계안', '옥천군향약계규약' 등 지방 문인들의 호라동상을 알려주는 고문서들이 여러 편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며, 앞면 4칸에 툇마루를 두고, 그 뒤에는 오른쪽으로 마루, 왼쪽으로는 온돌방, 부엌을 두었다.

 

옥천향교 / 뉴스티앤티
옥천향교 / 뉴스티앤티

옥천향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7호 (1981. 12. 26 지정),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8길 8


향교는 조선시대에 지방의 교육 기관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향교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로 하여 앞에는 유교 교육을 위한 강당(講堂), 명륜당(明倫堂)과 학생들의 거처인 동재(東齋)와 서재(西齋)가 있다.

중간에는 내삼문을 두었고, 그 뒤 편에는 문묘인 대성전과 동무, 서무가 있어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봄, 가을로 제사를 지낸다. 

그러나 갑오개혁으로 근대 교육이 실시되자 점차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문묘의 제사만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옥천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다.

명륜당은 세종 22년(1440)에 지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수리하여 오다, 오늘의 모습으로 갖추었다.

부속 건물로 기숙사인 홍도당과 관리인 거처인 고직사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