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박상진 교수와 함께 나무로 보는 백제역사문화탐방 진행 -

올해 5월 진행한 박상진 교수와 함께 한 백제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 부여군 제공
올해 5월 진행한 박상진 교수와 함께 한 백제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 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내산 주암리 1500살 은행나무 등 군내 나무 문화재와 보호수들의 깊은 사연을 박상진 교수와 함께 오는 20일 부여에서 백제역사문화탐방으로 진행한다.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관재가 금송임을 밝힌 연구로 유명한 박상진 교수는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서 선조들이 나무와 어떻게 더불어 살아왔는지 일반인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알려주는 나무 문화재 연구 최고 권위자인 나무박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탐방은 정림사지 주차장에서 시작해 향토유적 제85호이자 수령 37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탱자나무 고목이 있는 석성 동헌과 모양새가 독특한 석성 향교 대웅전 앞에 있는 소나무 고목을 찾아 역사적 의미를 알아본다.

이어 한여름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졌던 궁남지를 찾아 궁남지를 산책하며 연꽃이 아닌 왕버들과 다양한 식물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고, 장암 점상리에 있는 고려 말 문신으로 활동한 조신의 묘 주변 돌배나무를 찾아 숨겨진 이야기와 쓰임새를 확인해 본다.

특히 돌담으로 유명한 반교마을, 백제시대를 함께한 부여의 터주대감 내산 주암리 은행나무 등을 둘러보며 박상진 교수의 나무이야기가 함께하는 색다른 역사여행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가을의 문턱, 나무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 박상진 교수의 탐방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앞으로 11월에 진행되는 유홍준 명사와 함께하는 부여역사문화탐방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박상진 교수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 나무 탐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홈페이지(http://tour.buye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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