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생가지

충북기념물 제123호 (2002. 04. 26 지정),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113-6


이 가옥은 육영수 여사가 1925년에 태어나 1950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까지 살았으며 흔히 '교동집'이라 불려졌던 옥천지역의 명문가이다.

1600년대부터 삼정승(김, 송, 민정승)이 살았던 집으로 1894년 전형적인 충청도지역 상류주택의 양식으로 축조되었다.

그 이후 1918년 육 여사의 아버지 종관(鐘寬)씨가 매입하여 건물의 기단을 높여 개축하였는데 각기 독립된 아랫집, 큰집, 윗집, 사당 영역으로 구획하고 각기 독립된 아랫집, 큰집, 윗집, 사당 영역으로 구획하고 담장, 협문, 부속건물로 적절히 배치하였다.

1969년 본래의 모습과 다른 현대식 한옥으로 개축하여 사용되어오다 오랫동안 방치하여 퇴락되었고 1999년 철거되었다.

2002년 4월 26일 이 생가터가 충청북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고 2004년 12월 안채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수차례의 발굴과 자문회의 등 고증을 거쳐 2010년 5월에 안채, 사랑채, 위채, 사당 등 건물 13동과 부대시설의 복원공사를 완료하였다.

육영수여사는 어린이를 위한 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양지회(陽地會) 등 각종 단체를 조직하여 자선봉사호라동을 하였으며 대통령의 훌륭한 내조자이자 한국의 어머니로서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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