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감] "국내산 최상급 쌀, 일본쌀보다 저평가"
[충청권 국감] "국내산 최상급 쌀, 일본쌀보다 저평가"
  • 송해창 기자
  • 승인 2018.10.1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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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소비자 인식 제고와 정부 차원 관리 필요"
Pixabay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내 최고품질 쌀이 일본쌀보다 저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Pixabay

국내산 쌀 품종이 300종에 달하는 가운데, 정작 최상급 쌀 품종은 '찬밥 신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완주(재선, 충남 천안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내 최고품질 쌀이 일본쌀보다 저평가되고 있다. 국내품종 또한 품질보다 출신지를 따지는 경향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하나로마트 10kg 쌀 판매가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쌀 품종은 일본의 '고시히카리'다. 고시히카리는 올해 최고 34,470에서 최저 27,775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반면 '삼광'과 같은 국내 최고품질 품종은 올해 최고 27,576원에서 최저 21,093원의 가격대를 보였다. 국내 최고품질 쌀의 최고가가 일본 쌀 최저가보다 낮은 상황이다.

국내산 쌀 가격도 '품종'보다 '출신지'에 좌우되고 있다.

올해 양재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된 42종 쌀을 집계한 결과, 판매가 상위 20위에 '경기도 쌀'이 9개로 약 절반을 차지했다. 이들 중 최고품질 품종은 없었다.

박 의원은 "최고품질 쌀에 대한 인식부족은 차별성 없는 판매가로 이어지고 있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도 소비자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품종검정제도입, 공공비축미 수매 시 차등가격 적용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농가 또한 쌀 공급과잉 해소와 소득향상을 위해 양이 아닌 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종자원에 등록한 벼 품종은 올해까지 총 285종이다. 이 중 196종은 밥쌀용, 89종은 가공용 등 특수미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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