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미점검 공중·개방화장실 75곳 합동 점검
"몰래카메라 성범죄 예방에 총력"

지난 9월 말 실시된 시 맑은물정책과의 불법 몰래카메라 점검 모습 / 대전광역시청 제공

대전광역시와 5개 자치구가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앞두고 안전하고 청결한 공중화장실 만들기에 나선다.

시·구는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최근 2년간 미점검 공중·개방화장실 75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 몰래카메라 탐지 ▲ 안심비상벨 작동 여부 ▲ 화장실 청결·위생상태 확인 ▲ 시설물 파손 여부 ▲ 편의용품 비치 여부 ▲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상태 등이다.

특히 각 기관은 몰래카메라 성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활용해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적발 사안은 엄벌할 방침이다.

시·구 외에도 공원관리사업소와 하천관리사업소, 한밭수목원 등 3개 사업소는 이번 점검과는 별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김추자 시 환경녹지국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은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내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지속적인 환경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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