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중앙동 주민들 10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선상야구장 유치 서명운동 전개

대전 동구 중앙동 주민들이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 중앙동 주민들이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10일 동구 곳곳에서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를 위해 주민들의 염원이 표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한밭야구장을 대체할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 예정지를 놓고 지자체간 경쟁이 한창이 가운데, 현재 동구는 대전역 철도 공용부지에 선상야구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동구의회(의장 이나영)도 지난달 21일 ‘대전역 일원 철도 공용부지 대전야구장 신축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대전 5개 구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동구청과 동구의회 활발한 움직임에 발맞춰 구민들의 반응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동구 중앙동 주민들은 10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으며, 점차 동구 전역으로 선상야구장 건립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25일까지 2000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침체된 역세권 개발과 도시균형발전 측면에서 대전역 유치의 당위성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10일 가양2동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구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빛고을마을합창단 제3회 작은음악회에서도 주민 200여 명이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를 희망하는 플래카드와 함께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서명운동에 참여한 복수의 주민들은 “대전역 선상야구장 계획은 원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복합2구역 역세권 개발 등 대전역 일원에 계획된 여러 개발사업의 체증을 단 번에 해소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구민들의 염원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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