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송씨정려각(恩津宋氏旌閭閣)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1993. 6. 21 지정), 대전 대덕구 법2동 205-5번지


송씨부인(1575~1659)은 송담 송남수의 딸로, 시집간지 불과 몇 달이 안되어 남편이 죽은 후 친정 부모에 의지하여 아들인 김경여(金慶餘, 1596~1653)를 훌륭하게 키웠다.

또한 송씨부인은 효성이 매우 지극하여, 친정 아버지(송남수)가 노환으로 생명이 위급할 때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하고, 손가락 뼈를 가루내어 먹임으로써 소생케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일들이 조정에까지 알려지게 되어 영조 때 정려(旌閭)가 되었다.

 

법동 석장승 / 뉴스티앤티
법동 석장승 / 뉴스티앤티

법동 석장승

대전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호(1989. 3. 18 지정),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178


이 장승은 수백년 전에 재앙과 질병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법동 법천골을 가로지르는 하천 양쪽에 세워졌다.

처음에는 나무로 장승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 오다가 18세기 초에 나무로 장승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 오다가 남자 장승은 검정색 선돌과 함께 있으며 몸에 천하대장군이라 쓰여 있다. 

여자 장승은 끝이 표족하고 밑이 펑퍼짐한 선돌과 함께 도로 건너편에서 남자 장승과 마주보고 있으며 몸에는 지하대장군이라고 새겨져 있다.

옆에 있는 선돌들은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기도 하고 두 장승을 도와주는 조수 또는 아기 장승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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