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애당(松崖堂)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호(1989. 3. 18 지정), 대전 대덕구 계족로 589번길 39(중리동)


조선 인조(재위 1623∼1649) 때 김경여(1597∼1653)가 지은 별당건물로, 고종 26년(1889)에 다시 지었다.

그의 호를 따서 송애당이라 이름지었다.

‘송애(松崖)’는 눈서리를 맞아도 변치않는 소나무의 곧은 절개와 높이 우뚝 선 절벽의 굳센 기상을 간직하겠다는 뜻으로, 김경여의 높은 기개와 충성심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구조는 왼쪽 2칸은 대청마루이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으로 꾸몄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